오토캐드 DWG 파일 용량 줄이기 명령어 및 렉 방지 방법
오토캐드(AutoCAD)를 이용해 복잡한 도면 작업을 하다 보면 파일 용량이 지나치게 커져 화면이 끊기거나 렉(현상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도면 내부에 보이지 않는 오류 데이터나 중복된 객체, 사용하지 않는 레이어 등이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위해 파일 크기를 줄이는 최적화 방법을 소개합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예기치 못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원본 파일의 "복사본(백업)"을 별도로 저장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1. 주요 명령어를 이용한 도면 최적화
먼저 캐드 프로그램 내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세 가지 명령어]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AUDIT(검사)' 명령어입니다. 이 기능은 도면 내에 숨겨진 데이터 오류를 찾아내고 수정하여 파일의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명령어 창에 [AUDIT]을 입력한 뒤, 탐지된 오류를 수정하겠냐는 질문에 [Y]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간단히 완료됩니다. 명령어는 대소문자를 구분하지 않으므로 편하게 입력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OVERKILL(중복 객체 삭제)'입니다. 동일한 위치에 겹쳐져 있는 선이나 원 등 불필요한 중복 객체를 하나로 합치거나 삭제하는 기능입니다. [OVERKILL]을 입력하고 마우스로 도면 전체를 드래그하여 선택합니다. 설정 창이 나타나면 기본값 그대로 확인을 눌러 실행합니다. 이를 통해 도면의 구조가 한결 가벼워집니다.
세 번째는 효과가 큰 'PURGE(소거)' 명령어입니다. 도면에서 현재 사용하지 않는 레이어, 블록, 선 종류 등의 데이터 찌꺼기를 제거합니다. 명령어 창에 [PURGE]를 입력한 후 '모두 소거(전체 소거)' 버튼을 클릭하여 반복해서 실행해 줍니다. 용량이 큰 파일일수록 이 단계에서 파일 크기가 "80%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DXF 변환 저장을 통한 정밀 용량 축소
위의 방법들을 사용했음에도 만족스러울 만큼 용량이 줄어들지 않았다면, 파일 형식을 변환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캐드 상단 메뉴에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한 뒤, 파일 형식을 목록 가장 아래에 있는 'DXF(도면 교환 형식)'로 지정하여 저장합니다. 이때 버전은 가장 낮은 버전을 선택하는 것이 호환성과 데이터 정리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저장이 완료되면 현재 열려 있는 DWG 파일은 저장하지 않고 닫아도 무방합니다.
새로 생성된 'DXF 확장자' 파일은 일시적으로 용량이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파일을 다시 열어 앞서 설명한 [AUDIT, OVERKILL, PURGE]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해 줍니다. 최적화가 끝난 후 다시 일반적인 "DWG 형식"으로 저장하면, 이전보다 훨씬 가볍고 쾌적해진 파일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